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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폭우 이상무·이중삼중 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07:49

수정 2022.08.11 07:49

저지대 역사 출입구 인상, 출입구 차수판 설치 등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역사 및 역 주변 시설물 개선, 점검으로 이중삼중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명덕역 환기구 차수판.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역사 및 역 주변 시설물 개선, 점검으로 이중삼중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명덕역 환기구 차수판.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반야월역 1번 출입구 계단 인상 작업 후 전경.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반야월역 1번 출입구 계단 인상 작업 후 전경.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기록적 폭우에도 이상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수도권의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대비해 역사 및 역 주변 시설물 개선, 점검으로 이중삼중의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측량을 통해 저지대로 판정된 대곡, 계명대, 반고개역 등 18개 역 34개소의 출입구를 50㎝ 이상 인상, 노면수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또 11개 역 19개소 지면형 환기구에도 노면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60㎝ 이상의 차수벽을 설치했다.

이외 60개 역 270개소의 출입구와 43개 역 72개소의 엘리베이터(E/L)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했다.

또한 역사 주변이 저지대로 판정된 1·2호선 대곡, 강창역 등 6개 역에는 배수관로를 신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홍승활 사장은 "최근 수도권 폭우에 따른 도심 침수 사태를 보면서 대구도시철도는 이중삼중의 철저한 폭우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해 보다 세심한 시설물 보완과 철저한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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