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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메디컬푸어 지원 기적의 항암제 특약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0:56

수정 2022.08.11 10:56


KB손해보험 본사.
KB손해보험 본사.

[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이 고액의 의료비의 부담을 덜기 오는 5월 출시한 카티 항암물치료비와 중증질환 산정특례보장 특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수 억원의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KB손보는 두 상품 출시 이후 7월까지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비'가 약 3만 8000여건,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이 약 4만 5000여건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는 백혈병 치료제로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다.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나 비싼 비용이 단점이다.
지난 4월 해당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화 되면서 환자부담금이 낮아졌으나 아직 재발 또는 2차 재발된 백혈병, 재발된 림프종을 앓고 있는 말기 환자 등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된다. 또 환자당 1회 치료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KB손보는 이를 연간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손보는 종합건강보험,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등 주력상품에도 추가로 탑재해 판매한다.

또 뇌혈관이나 심장 질환의 '중증질환 산정특례'로 등록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도 손보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란 진료비 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자 및 희귀질환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KB손보는 지난 5월 손보업계 최초로 'KB 4세대 건강보험' 등 종합건강보험 상품에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을 탑재해 출시했고 6월에는 유병자 상품인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7월에는 'KB 오! 금쪽 같은 자녀보험'등에 이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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