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 영등포구 '구례학사'도 침수피해

뉴스1

입력 2022.08.11 15:42

수정 2022.08.11 15:42

구례군의회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서울 구례학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구례군의회 제공)2022.8.11/ⓒ 뉴스1
구례군의회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서울 구례학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구례군의회 제공)2022.8.11/ⓒ 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구례학사'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11일 구례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도림천이 범람해 지대가 낮은 구례학사 지하 1, 2층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하 2층 소방·수도 기계장치, 전기패널, 물탱크 등이 손상됐고, 지하 1층의 소방관제, 인터넷, 보안장치, CCTV 등이 피해를 입었다. 2~7층의 승강기, 수도, 인터넷 등이 작동을 멈추기도 했다.

구례학사는 고 홍원표 박사를 비롯한 구례 출신 출향인사들의 고향 후배를 위한 사랑과 노력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1998년 화곡동에 구례학사를 개관한 이후 2020년에 대림동에 새 건물을 매입해 운영 중이다.


침수피해 소식을 접한 구례군의회(의장 유시문) 의원들은 구례학사를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침수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시문 의장은 "학생들이 최적의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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