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11일 집중호우 현장점검에 나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꼼꼼한 대비와 세심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폭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송 군수는 지난 밤사이 비상근무에 나섰던 직원들을 격려하고 집중호우로 통행이 어려운 문광면 원송평교를 찾았다.
원송평교는 정밀안전진단 E등급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밤사이 내린 폭우로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재해 위험이 높은 사업장의 현장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인명 피해를 비롯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신송규 괴산군의장 등 군의원들과 이태훈 충북도의원도 이날 폭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충북도와 괴산군에 빠른 응급복구를 요청했다.
전날 밤부터 20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청천면 여사왕리 좌솔마을 인근 도로가 유실되는 등 산사태, 토사유출,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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