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250만가구+α'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새 정부 정책에 맞는 새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8개월 이상 남아 있다.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여당의 압박에 문재인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사의 표명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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