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광명문화재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광명의 의인들>이 14일, 15일 양일에 걸쳐 오후 5시, 6시 2회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진행된다. <광명의 의인들>은 광명지역에서 있던 실제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연극으로 광명시민이 배우로 참여해 역사적 순간을 재연한다.
연극 공연과 함께 광명시 독립만세 시위 개요, 광명시 독립운동가 소개, 일제 판결문 등 역사적 사실이 담긴 전시도 진행돼 광명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해 14일 오후 4시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약 25분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기림의 날’은 ‘일제 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날로 위안부 피해자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며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박충서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11일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가진 광명동굴을 방문해, 시민과 고객 모두가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공연은 비가 내릴 경우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세부사항은 광명동굴 누리집(gm.go.kr/cv) 및 광명동굴 인스타그램(@gmcave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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