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공주대와 예산캠퍼스 내에 의대 신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재구 군수와 원성수 총장은 최근 만남을 갖고 공주대 의대 신설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 총장은 예산캠퍼스 내에 의대를 설립할 확고한 의지를 밝혔고 최 군수도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전국 의과대학 대부분이 대도시에 편중돼 있는 점,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및 중증외상, 소아외과 등 특수분야 의사가 부족한 점 등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주대는 공공의과대학을 예산캠퍼스 내 부지 1만2000㎡, 건축면적 9850㎡에 입학정원 50명 규모로 설립해 지역공공의료인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 총장은 “예산캠퍼스에 의대를 설립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예산군에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충남도민의 의료 균형을 위해 예산캠퍼스 내 의대 설립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관련해 예산새마을회, 예산개발위원회, 예산이장협의회 등 군내 사회단체는 지난 4월 환영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