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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5.79%) 오른 6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시나이반도 인근에 조성되는 친환경 미래도시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회변혁 프로젝트 '비전 2030' 일환으로 추진되며 2017년 10월 청사진이 공개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000억달러(약 650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완공을 위해선 1조달러(약 1300조원)가 투입돼야 한다는 관측도 있다.
네옴시티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석유 의존적인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기술 중심의 산업구조로 거듭나겠다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가 담겼다. 폭 200m, 길이 170km에 이르는 500m 높이의 거울로 둘러싸인 일(一)자형 직선·수직형 도시 더 라인이 핵심축이며, 산업단지 '옥사곤(OXAGON)'과 초대형 관광단지 '트로제나(TROJENA)'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설립한 네옴컴퍼니에 따르면 도시 내 모든 에너지원은 수소·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수소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와 수소·암모니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등도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협력 대상이다. 포스코는 사우디국부펀드(PIF)와 현지 그린수소 공동개발·사업 협력관계를 앞서 구축했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ARAMCO)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석유 및 정유회사인 아람코에서 생산되는 LPG를 활용, 제이엔케이히터의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설계 및 제작된 추출기를 활용해 하루 1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사우디내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아람코에서 실증할 예정인 수소차 시범 충전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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