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고객들의 ‘가심비’ 저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코로나를 겪으며 확대돼온 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가심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세트의 경우, 지난 설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매출이 코로나 이전 대비 1.5배 증가했고, 특히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의 경우 2배 가량 더욱 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해, 프리미엄 선물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물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먼저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지난 설에 처음으로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엄선해 구성했다.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도 준비했다. 그 외에도 ‘달모어 40년’,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GIFT’ 등의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친환경’, ‘비건’ 등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킬 착한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 활전복 GIFT’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 GIFT’,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 등의 인증 수산물 선물 세트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동물복지 한우 명품 GIFT’,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GIFT’ 등 쾌적한 환경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을 사용해 기른 한우 세트와 ‘올가니카 비건 간편식’, ‘알티스트 비건 밀키트 GIFT’ 등 ‘비건’ 관련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명 맛집들과 콜라보한 상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최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맞춤 상차림(오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해 신사동에서 1세대 한우 오마카세 맛집으로 유명한 ‘수린’과 함께 기획한 ‘수린 오마카세 세트’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 ‘이치류’, 세계 정상들의 국빈 만찬을 장식해온 삼청동의 ‘콩두점점’, 연희동의 훈제 연어 맛집 ‘롱보트 스모커’ 등과 협업한 이색 선물 세트들도 엄선해 준비했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심비’에 ‘가성비’까지 더한 실속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은 ‘롯데X천제명 원형 홍삼 추출액’, ‘롯데X천제명 편한 홍삼 농축액’ 등으로 모두 6년근 홍삼 100%로 만들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차례상에 올리기 좋은 과일과 견과류 등을 혼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홀프레쉬 샤인 3종 GIFT 晉(진)’, 10만원대의 가격으로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정성 스테이크 GIFT’ 등도 부담스럽지 않은 고급 선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부문장은 “개개인의 취향이 존중되는 ‘취향의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통 명절 선물부터 트렌디한 선물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엄선한 선물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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