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증가하며 4100명대로 올랐다. 격리돼 치료 중인 인원은 엿새째 늘어 2만3400여명으로 불어났다.
14일 질병관리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8월의 두 번째 토요일인 지난 13일 전국적으로 11만9603명(전날 대비 -498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에선 전날(3902명)보다 210명 늘어난 4112명(해외입국 39명 포함)이 확진됐다.
일주일 전(3452명)과 비교해선 660명(19.1%) 늘어난 규모로 5개 구별 확진자는 △유성구 1260명 △서구 1213명 △동구 616명 △중구 574명 △대덕구 44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0만7484명(현재 격리 중 2만3448명, 전날 대비 +615명)으로 전체 인구(144만5245명)의 42.0%를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2만7478명(7일 1772명→8일 4952명→9일 4675명→10일 4268명→11일 3797명→12일 3902명→13일 4112명), 하루 평균 3925명으로 직전 일주일(7월 31일~8월 6일 2만3038명, 하루 평균 3291명)에 비해 634명(19.3%) 늘었다.
감염병 전담병상(404개) 가동률은 △위중증 56.8%(37개 중 21개 사용) △준중증 68.8%(48개 중 33개 사용) △중등증 47.0%(319개 중 150개 사용)를 합산해 50.5%(404개 중 204개 사용)이고, 위·준중증은 63.5%(85개 중 54개 사용)다.
시는 투석·소아·분만 확진자를 위한 특수병상 127개(투석 16개, 소아 102개, 분만 9개)도 운영, 가동률은 59.1%(투석 12개, 소아 63개 등 75개 사용)다.
재택치료자는 2만3169명으로 전날보다 603명 늘었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 86.2%(124만6034명) △2차 접종 85.4%(123만3757명) △3차 접종 62.7%(90만5730명) △4차 접종 11.7%(16만9045명)다.
4차 접종의 경우 60세 이상 접종률은 40.4%(35만4204명 중 14만3124명), 50대 접종률은 9.5%(23만9836명 중 2만2829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734명이고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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