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오는 9월3일 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미술문화 행사 ‘까꿍; 엄마와 아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해 한국 현대조각 선구자 민복진 예술의 핵심 주제인 사랑-가족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마련됐다.
아동 무용수가 함께하는 현대무용 공연과 엄마-아빠와 아이가 참여하는 요가 클래스 등 미술과 타 장르를 융합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미술관에서 기존 예술 감상과 달리 색다른 예술 감상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2인 요가 클래스 ‘까꿍 요가’는 민복진 조각에 나타나는 신체 동작을 요가 움직임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민복진 예술세계를 보다 즐겁게 이해하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로 나눠 2차례 운영하며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회당 1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누리집(yangju.go.kr/minbokjin)에서 접수하면 되며 6세 이상 8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6팀(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 완료자에 한해 행사 당일 미술관 무료입장과 도슨트 투어를 제공한다. 무용공연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가족, 커플, 친구 등 2인 이상 팀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까꿍 요가에 참여하는 까꿍요가 챌린지, 민복진 조각 퀴즈 등 SNS 이벤트 참여할 경우 당첨자에게 미술관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계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장은 14일 “이번 행사를 통해 조각가 민복진의 따뜻한 예술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고 양주시립미술관을 찾는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이 보람찬 시간과 소중한 추억을 지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이는 ‘아트테이블파고’는 문화예술과 향유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형태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획자, 교육자, 창작자로 구성된 콜렉티브로. 문화예술 기획 및 창작,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