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포츠 메카도시' 밀양,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

뉴스1

입력 2022.08.15 09:16

수정 2022.08.15 09:16

밀양시를 방문한 배드민턴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밀양시를 방문한 배드민턴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밀양시를 방문한 사이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밀양시를 방문한 사이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배드민턴과 축구, 야구 등 국내 각종 운동 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실업·일반팀, 대학교 팀뿐만 아니라 중학교·초등학교 팀까지 매년 100팀 이상의 선수들이 찾아 훈련을 하는 밀양지역의 최적의 전지훈련 최적지 구장을 밀양시가 15일 소개했다.

△배트민턴
2016년 준공돼 운영 중인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은 연면적 7187.84㎡, 코트 20면으로 많은 팀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이다. 또 훈련장소와 밀양만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숙소가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다.

밀양에는 최고의 배드민턴경기장과 뛰어난 인프라 등이 있지만 명실상부한 최고팀 중 하나인 밀양시청 배드민턴팀(감독 손승모)이 있다.
밀양시청 팀은 올해 국내대회 단체전 4회 입상, 개인전 5회 입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방문한 팀은 전지훈련 방문 기간에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등으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밀양시청 팀 감독과 선수들의 지도를 받을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지자체·기업팀 등 엘리트 팀은 시청 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기량 키울 수 있다.

△축구
교동에 있는 종합운동장은 경기장 구조와 위치상 비공개 특별훈련을 할 수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천연잔디를 보유하고 있어 프로축구구단이 선호하고 있다.

2022년 K리그2 경남FC 홈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최근 훈련지로 문의하는 팀이 증가하고 있다.

보조구장은 4계절 모두 최상의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말 조명탑이 준공되면 야간 훈련도 가능하다. 보조구장은 인조잔디의 선호도가 높은 중·고등학교 팀이 선호한다.

△야구
현재 밀양에서 가장 왕성히 운영 중인 경기장은 가곡야구장으로 대학부에서 전지훈련으로 방문하는 장소다.

나아가 밀양에는 중고대학 야구팀뿐만 아니라 프로야구팀도 만족할 만한 스포츠파크가 2023년 6월 출범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현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야심차게 준비 중인데 숙박시설, 음식점, 스포츠파크 등을 조성해 휴양단지 내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중 스포츠파크는 야구장 4면 중 성인구장 2면, 메인구장 1면, 보조구장 1면과 유소년 구장 2면, 트레이닝센터 등이 조성되는데 향후 경기는 물론 전지훈련으로 완벽한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클
매년 2~3월에 개최되는 사이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팀이 밀양을 방문한다. 비록 밀양에서 사이클 대회가 개최되지는 않지만 밀양을 찾는 이유는 바로 우수한 환경이다.

남부지방에 있는 밀양은 기온이 따뜻하고 '굿 에어 시티로' 선정될 만큼 공기가 좋아 사이클선수들이 훈련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적당한 굴곡 있는 훈련코스가 있고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이 적어 사이클 선수들의 안전하게 훈련받을 수 있다.

이강호 밀양시 체육진흥과장은 "밀양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팀에게 열려있다.
방문하지 않았던 다른 팀들도 방문해 밀양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방문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