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오는 12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시애틀 국제 공항간 직항 노선을 주 3회 추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애틀 구간은 델타항공이 1일 1회(주 7회), 델타항공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이 주 5회 운영 중이다. 증편 후 양사가 운영하는 시애틀 노선은 주 15회로 증가하게 된다.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은 에어버스 A330-900neo 기종으로 운항되며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인 메인 캐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애틀 직항 노선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미국 서부로 여행하는 고객들에 보다 다양한 시간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한국은 코로나 관련 여행 제한 조치가 지난 4월 완화된 이후로 여행 수요 급증 추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내 여행 업계 회복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에 증편된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을 통해 보다 많은 승객이 올 겨울에도 델타의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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