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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시 카히스토리 침수차량 조회는 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6 12:00

수정 2022.08.16 12:00

[파이낸셜뉴스]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있다. 사진=뉴스1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있다. 사진=뉴스1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행하면서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무료침수차량 조회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16일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자동차 및 전자장비가 많은 요즘 차량은 침수가 안전상의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장마철 등 집중호우 이후 중고차 구입 시 무료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 이용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요즘,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침수차량을 구매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의 몫으로 구매 전 꼼꼼히 살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부터 2022년 7월말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는 총 1만1173대에 이른다.
최근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가 포함될 경우 그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한 후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는 무료침수차량 조회 이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할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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