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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이 12일 공시한 실적 내용에 따르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41억원,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34억원, 2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 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일궈냈다.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반기 매출액 77억원을 기록했다. ‘엑티몬’은 모바일 주변기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이번 반기 실적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국내에 선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큰 성장 요인은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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