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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상반기 ‘세자릿수’ 성장...매출 전년比 205.9%↑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6 14:14

수정 2022.08.16 14:14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에쓰씨엔지니어링 CI
에쓰씨엔지니어링 CI


[파이낸셜뉴스]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내내 세 자릿수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뒀다. 올 2·4분기에도 1·4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세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2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9% 대폭 증가한 65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3000만원, 11억8000만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9% 증가한 36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2000만원, 3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7%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설계·조달·시공) 본업과 연결 자회사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신사업이 고른 고성장을 시현한 결과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 상반기에도 계속 확대된 신규 수주 증가분과 기 확보한 안정적인 수주잔고가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됨과 동시에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의 국내 최초 콜라겐 이용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된 것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초 누계 기준 687억원의 신규 수주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에 근접한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가 1034억원 규모에 이르고, 올 상반기 고무적인 신규 수주 성과까지 가세하면서 매출로 본격 인식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현재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의를 다수 진행 중이라고 밝힌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의 견조한 흐름이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게 한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주경쟁력을 꾸준히 제고해 양질의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반도체, 2차전지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주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이 매출과 이익 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은 오는 하반기 ‘카티졸’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한 국내 유수 제약사와의 협력 기반 성과를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카티졸의 △국내 시장 확대 가속화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가 자회사 셀론텍의 내실 있는 성장은 물론, 나아가 모기업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실적 호조세와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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