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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임박.. 부산·김해·창원 부동산 시장 '들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6 14:18

수정 2022.08.16 14:18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투시도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창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부산, 김해, 창원의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장유~창원중앙~마산 등까지 총 9개역 50.3Km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약 90분대가 걸리는 부전~마산 간의 거리가 38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2023년 개통 목표다.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해당 노선에 정차하는 각 지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이 인접한 창원시 의창구(1191만원)와 창원시 성산구(1398만원)는 창원시(1160만원)의 시세(3.3당㎡ 매매평균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지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부전역 인근의 부산진구 부암동 '협성휴포레시티즌파크'의 전용 76㎡ 현재 시세는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5억4500만원)에 비해 약 10개월 사이 1억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수혜를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등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 중이다. 쌍용건설도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교통 호재가 구체화될 수록 그에 따른 가치가 더욱 빠르게 높아진다"며 "수혜에 따른 기대감이 지역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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