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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9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3% 증가,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상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는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IPO와 유형자산 취득이 이루어짐으로 인한 비용이 반영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경매 스케줄 조정, 출품작 옥석 가리기 등이 진행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케이옥션은 향후 작가 매니지먼트 및 새로운 미술시장에 맞는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상품과 경매 부문별 매출의 균형 있는 확대, 상품 재고 순환율과 이익률의 관리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아르떼크립토의 글로벌 NFT 시장 참여, 아트네이티브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아르떼케이의 ‘더현대서울’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케이옥션 자회사의 성장이 본격화됐다”며 “K-Office(케이오피스) 등 효율적 경매시스템을 통한 수익성 제고, 작가, 시장, 컬렉터가 함께하는 동반 성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옥션은 최근 200% 무상증자, 자사주 취득 신탁 결정 등을 통해 상장기업으로써 적극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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