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6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77명이 추가 발생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87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7만139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1596명 보다 1772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14일 1595명까지 감소하던 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증가하며 반등하고 있다.
구·군 별로는 중구 716명, 남구 1027명, 동구 511명, 북구 871명, 울주군 752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8월 첫 주 현대자동차에 이어 지난주 현대중공업 휴가에서 복귀한 직원과 가족들의 PCR검사가 증가한 것을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휴가가 끝난 지난 9일에는 4191명의 확진자가 나와 울산에서 4달여만에 일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454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 1만4468명, 병상 입원 81명으로 29.2%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고혈압, 류마티스성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으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6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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