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7월1일 취임한 뒤 백영현 시장은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시정 비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취임 전 인수위부터 소통 중요성을 인식하고 누리집 내 시민소통창구를 운영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시정 방향과 비전을 계획했다. 민선8기 포천시는 이렇게 ‘소통’에서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시민을 위해 많이 뛰고, 많은 시민을 만나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해 안팎으로 소통하고 있는 백영현 시장 소통행보에 시민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시정 운영 추진력을 시민으로부터 찾는다. 10일 신북면과 창수면을 시작으로 포천시 14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 만나는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백영현 시장은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정 전반 및 읍면동 핵심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나온 주요 건의사항은 부서에서 꼼꼼히 검토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사항과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사업, 중장기 검토사항 등을 구분해 별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중심 현장소통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지역주민 숙원인 소흘읍 우정아파트 주차공간 확보 방안 현장설명회를 통해 현장을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이야기하며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생활에 밀접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민선8기 첫 주요 업무 및 현안사업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소통에도 나섰다.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현안사업 문제점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부서 간 소통과 업무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부진한 사업은 보완해 더욱 탄탄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기도-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을 이어갔다. 백영현 시장은 7월5일 경기도북부청사를 방문해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조기 착공과 GTX-E 노선 추진을 요청했다. 30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등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보였다.
백영현 시장은 17일 “15만 포천시민과 소통하며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욱 다양한 시민소통창구를 마련해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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