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MCND가 미주투어 첫 관문인 브라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MCND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상파울루 콘서트는 MCND '퍼스트 아메리카 투어'(1ST AMERICA TOUR) 첫 관문으로, 지난 4월 팬데믹 이후 K팝 그룹 최초로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4개월 만의 콘서트다.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MCND의 콘서트장은 공연을 기대하는 브라질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지난 7월 발매된 '#MOOD'를 오프닝곡으로 선보인 MCND는 'W.A.T.1'의 영어 버전을 이번 투어에서 최초로 공개하는가 하면, 브라질 아티스트 IZA의 히트곡 'Briza를 완벽하게 커버하며 공연 내내 알찬 세트 리스트로 브라질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콘서트뿐만 아니라 팬사인회를 통해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호리존테, 알레그레 4개 도시의 팬들과 만나며 열기를 이어간다. 브라질 현지 미디어들의 반응도 뜨겁다. 각 뉴스 포털과 매체들뿐 아니라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들까지 MCND를 인터뷰하기 위해 팬사인회 현장을 찾기도 했다.
MCND는 17일 알레그레 팬사인회를 끝으로 브라질 일정을 종료, 아메리카 투어의 남은 공연을 이어간다. 칠레의 산티아고,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미국의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캐나다의 토론토까지 아메리카 5개국 11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며 글로벌 대세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한편 MCND는 지난 7월 미니 4집 '디 어스 : 시크릿 미션 챕터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를 발매, 타이틀곡 '#MOOD'로 국내 및 해외에서 사랑 받으며 4세대 대표 실력파 그룹으로서의 저력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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