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17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학교와 기관 167곳에서 침수와 누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59개교에서 8개교가 늘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금천 동일여고에서는 소방수신기가 작동 오류를 일으켰고, 동작 성남중에서는 야구부 숙소 경사면과 소운동장의 토사가 유출됐다.
경기 광주하남 광주도평초에선 토사가 유출됐고, 대전 대덕구 대전생활과학고에서는 학교 전면의 화단 벽돌이 무너졌다.
이밖에도 다수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호우 교육기관 피해시설은 시·도 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공제가입 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필요 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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