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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준하 47주기 추모식…나라사랑 고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8 08:56

수정 2022.08.18 08:56

파주시 17일 장준하 선생 47주기 추모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17일 장준하 선생 47주기 추모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17일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장준하 공원’에서 고(故) 장준하 선생 47주기 추모식이 개최했다.

(사)장준하기념사업회(회장 장호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식은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공식행사 없이 작은 규모 헌화와 분향 참배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조성환 경기도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장준하기념사업회원, 유족 등 30여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독립과 군부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힘쓴 장준하 선생 뜻을 기렸다.


장준하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으며, 광복 이후 잡지 '사상계'를 창간,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17일 포천 약사봉 계곡에서 의문의 등산 사고로 사망했다.

김경일 시장은 "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민족과 민주주의를 위해 생애를 바친 장준하 선생님 뜻을 깊이 새기며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장준하 선생 독립운동, 지식인 운동 등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역사의 산 교육장 조성을 위해 2012년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을 조성했으며 2018년에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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