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국제불빛축제가 9월23~25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된 이 축제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18일 포항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불빛축제에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에서 4개팀이 참가한다.
메인 이벤트는 9월24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23일과 25일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활용한 '데일리 불꽃쇼'가 오후 8시부터 10분간 펼쳐진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필리핀팀은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현장에서 취식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방역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될 수 있고 매년 축제 때마다 수십만명이 몰리는 만큼 모든 상황을 가정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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