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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FDA허가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8 17:58

수정 2022.08.18 18:03

저농도 이어 고농도 제형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SB5·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고농도 제형(100 mg/mL)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드리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및 판상 건선 등 치료제다.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uto-injector)2) 형태로 개발됐다.

지난 2019년 7월 저농도(50 mg/mL) 제형으로 이미 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다양한 제품명으로 500만건 이상의 용량이 처방돼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 정병인 팀장(상무)은 "연구개발 전문성과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역량을 활용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합리적인 치료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 하드리마의 허가 승인은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2가지 제품(100mg/mL vs 50mg/mL)의 약동학,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 연구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하드리마는 오는 2023년 7월 1일 이후 오가논에 의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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