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션감지 CCTV로 24시간 365일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 숍'을 추가 설치했다.
무인 민원 숍은 사무실 외부에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 숍에는 폐쇄 회로(CC)TV, 비상벨,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 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공지능(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기출 시 재정관리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 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앞으로 무인 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 숍'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시에 설치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시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구청 등을 포함한 8곳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 숍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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