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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파트 10채 중 4채가 외지인 거래…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10:55

수정 2022.08.19 10:55

강원도 원주가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1,669건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거래량은 5,141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지난해 1,000건 이상 매매거래가 이뤄진 지역 중 외지인 매매비율이 40% 이상인 곳은 강원도에서 원주를 포함해 총 3곳뿐이다.

원주 외지인 거래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44.2%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 18~30%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2020년 39.1%로 크게 오른 뒤 2021년 44%로 고점에 가까운 비율을 회복했다. 최근 들어 광역 투자수요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도권 규제의 풍선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규제가 덜한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여주 등 경기지역과 도 경계선이 맞닿아 있는 원주로 대거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교통망 확충도 원주의 투자수요 유입에 힘을 보탰다는 평이다. KTX강릉선과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했고 관설 하이패스IC(예정), 경강선 여주~원주 고속도로(예정)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잇는 원주연결선도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원주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규제를 피해 수도권을 떠난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처로 선택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몰려있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과 가깝고 비규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8월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비규제지역인 원주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투시도]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투시도]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8월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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