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블랙핑크 오늘 '핑크 베놈' 공개...힙합 장르에 한국의 미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09:00

수정 2022.08.19 09:00

8월 19일 낮 1시 공개
블랙핑크
블랙핑크


[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오늘(19일) 낮 1시 공개된다.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주요 차트를 비롯한 유튜브서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써내려온 K팝 여왕의 귀환인 만큼 전 세계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뒤이어 등장하는 미니멀한 비트의 드롭 파트에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전개된다.
이는 곡이 지닌 감정선을 즉각 확장시키고 듣는 이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YG 측은 소개했다.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 또한 관심사다. 거문고와 해시계 등 한국의 미(美)가 녹아든데다 '핑크'와 '베놈'(독)을 키워드로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대조적 심상이 매혹적으로 담겼다.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열지도 주목된다.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장을 돌파했다. 20초 안팎의 '핑크 베놈' 티저 콘텐츠는 유튜브에서만 도합 1억 30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또한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한 뒤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선다.

YG 측은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올해 하반기뿐 아닌 2023년까지 이어질 '본 핑크' 프로젝트 대장정의 시작이다"며 "블랙핑크의 1년 10개월 만 신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팝 위상을 또 한 번 드높일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