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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디자인·기획 등 임직원 230여 명 참여
카카오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사내 해커톤 ‘24K 리유니온(Reunion)’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개발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사내 해커톤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행사명은 24hrs for Krew의 줄임말인 '24K', 오프라인 공간에서 재회한다는 'reunion' 을 합성해 ‘24K Reunion’으로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4시간 동안 개발·디자인·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참가자들은 "비대면 시대를 겪어보니 아직 온라인에는 OOO이 부족하다.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라는 주제에 맞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65개팀, 약 23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 3개팀 및 특별상 2개팀을 선정한다. △완성도 △창의성 △구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수상팀에게는 최대 800만원의 카카오 페이 포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럭키드로우와 레디백 등 참가팀에게 제공할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카카오 사내 해커톤 TF 관계자는 "24K 리유니온은 ‘아이디어’를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사내 축제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세상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자리가 됐다"며 "모바일 산업에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내 해커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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