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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인지도 끌어올리는 LGU+ 캐릭터 무너…커뮤니티, ICT 어워드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9 14:08

수정 2022.08.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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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부문 통합 대상
MZ 공략 청신호…인스타 18만·틱톡 47만 팔로워
펜타클이 제작한 LG유플러스 '무너 커뮤니티' 사이트. 펜타클 제공
펜타클이 제작한 LG유플러스 '무너 커뮤니티' 사이트. 펜타클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앞세우고 있는 브랜드 캐릭터 '무너'가 인지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수상식에서 콘텐츠·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하면서다.

메가존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펜타클은 LG유플러스 오리지널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무너 커뮤니티' 사이트로 'ICT 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분야 어워드로 여겨진다.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펜타클은 지난 3월 LG유플러스 고객 경험 혁신 마케팅을 위해 무너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무너 캐릭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팬 커뮤니티 사이트로, 고객 소통과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통ㅎ신사 상관없이 무너 캐릭터가 MZ고객에게 사랑받는 하나의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는 해양생물 문어를 본떠서 만든 오리지널 IP다. 밀레니얼 세대이자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무너는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기획됐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8만명, 틱톡에서 47만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펜타클이 제작한 무너 커뮤니티에선 무너일상, 별다꾸(별걸다꾸미기의 줄임말), 이벤트, 잡화점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오픈 4개월 만에 18만명이 가입하는 등 MZ세대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너 코인을 모아 굿즈로 교환하는 이벤트는 시작 2~3일 만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캐릭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MZ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업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 제공에도 나선다. 최근에는 무너 IP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차상훈 펜타클 부사장은 "무너 커뮤니티가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와중에 ICT 어워드에서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최고의 마케팅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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