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17~18일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13명을 대상으로 법정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해운법에 따라 여객선 사업자가 고용하는 여객선 안전 전문가이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되면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매년 14시간의 법정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은 2018년부터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법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교육과정은 여객선 안전관리제도 및 법규, 연안항해술 및 선박운용지식, 해양사고, 여객선 안전과 복원성, 여객선의 소방·구명 설비기준, 여객선 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건조된 최신 대형 카페리여객선(퀸제누비아호)에 승선해 안전장비 및 소화·구명 설비 교육을 받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 제주기상청을 방문하는 등 현장 안전교육에 참여했다.
김현 공단 안전운항본부장은 "최신 여객선 안전장비 교육은 물론 안전관리 기관과의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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