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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학교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 전문기술인 양성 산실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1 10:21

수정 2022.08.22 17:30

전국 최초 클라우드시스템학과·3년제 호텔제과제빵과 신설도
부산에 있는 경남정보대학교가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기술인을 배출해내는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반도체과 반도체공정 실습 장면.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제공
부산에 있는 경남정보대학교가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기술인을 배출해내는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반도체과 반도체공정 실습 장면.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1965년 설립된 부산 최초이자 지역 최대규모 전문대학인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57년의 역사동안 13만명이 넘는 전문기술인으로 배출해 낸 교육의 요람으로 통한다.

끊임없는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산업 트렌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이 대학교는 최고의 클라우드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시스템학과와 3년제 호텔제과제빵과를 신설하는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과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현재 7개 학부, 34개 계열·학과를 운영 중이다. 각 학부는 △첨단미래학부 △공간디자인학부 △문화콘텐츠학부 △보건의료학부 △커리어학부 △관광외식학부 △라이프케어학부로 구성돼 학과 특성화와 학과 간 융합교과목을 개발, 시행 중이다.

경남정보대학교는 21일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신설학과인 클라우드시스템학과와 분리 신설된 호텔제과제빵과를 포함해 34개 계열·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 2035명 중 97.7%인 1988명(일반고 특별전형 941명, 특성화고 특별전형 679명, 대학자체 특별전형 103명, 연계교육 특별전형 257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고 특별전형과 특성화고 특별전형(군사학과 제외)은 교과성적(80%)과 출석성적(20%)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최저등급 지원 제한이 없으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면접점수 비중이 높은 대학자체 특별전형으로 103명을 모집하며, 특성화 고등학교와 협약된 학과는 연계교육 전형으로 257명을 모집한다. 대학자체 특별전형은 교과성적(40%), 출석성적(20%), 면접고사(40%)로 선발한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우수한 입지를 가진 냉정캠퍼스와 센텀캠퍼스를 중심으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란 명성에 걸맞는 실무중심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진행하는 국가교육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링크(LINC) 3.0 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총 439억7000만원의 국가재정지원을 장·단기적으로 지원받아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 교육과정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총장은 "전문대학 존재의 이유는 바로 취업이다, '취업하면 전문대, 전문대하면 경남정보대'의 명성을 지키고자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 수준의 최첨단 교육시설과 맞춤형 교육, 3000여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등 학생들을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양성해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로 45에 위치한 경남정보대학교 냉정캠퍼스.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제공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로 45에 위치한 경남정보대학교 냉정캠퍼스.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제공


김 총장은 "기업이 대학에 원하는 인재를 '주문'해 직접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실습을 통한 경험까지 쌓은 후 취업시키는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엘앤에프, 에스티로더, 약손명가, 준오헤어, 아이디헤어 등 유수 기업들과 취업보장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3년간 약 700여명 이상의 졸업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며 매년 입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선포하는'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역 전문대 중에서 가장 많은 국가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수행 중인 국가교육사업 예산 규모가 439억7000만원에 이른다. 각종 사업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획득하는 등 그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왔다.

현재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65억7000만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120억원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70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45억원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30억원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 9억원 등 대형 국가교육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이 그 혜택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14개국 9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의 자매대학에 해외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대만의 대학과는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호프 국제대학과 영국 버튼앤사우스더비셔대학으로 학생들을 보내 진행하는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경쟁률이 높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등에 선정돼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교류 프로그램 혜택도 보고 있다. 'K-Move'사업을 통해 파견한 학생들이 전원 미국 현지에 취업을 성공해 근무 중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해외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최첨단 교육 시설 구축과 교육과정 개편에 끊임없는 투자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학생의 50%가 전액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738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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