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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내년 상반기까지가 톱5 도약"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1 09:39

수정 2022.08.21 09:41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제공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말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내년 상반기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지난 19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5 도약을)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며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서는 류한수 상명대학교 교수(러시아 전문가) 초빙 강연, 시너지 포상, 식수 행사, 노사 합동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후 손 부회장, 조 사장, 최 대표, 오 대표 등 3사 최고경영자(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 합동으로 인천 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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