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대비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1단계 2단계 나누어 실시
3년만에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 등 연합야외기동훈련 13개 진행
3년만에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 등 연합야외기동훈련 13개 진행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와 군은 이번 UFS를 통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한미연합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한다.
이번 UFS는 전시 체제로 전환해 △1부,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를 연습과 △2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연습으로 이어진다.
또 지난 2019년 이후 한미 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도 3박 4일 동안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연습을 계기로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해온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한 역공격과 함께 반격 작전을 훈련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뿐 아니라 동시에 제대별, 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을 부활해 △여단급 연합과학화전투훈련, △대대급 연합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과 △소규모 연합특수전 교환훈련 등 모두 13개 훈련이 이뤄진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FOC 평가는 미래연합사 연합임무 필수과제목록(CMETL) 73개 중 49개를 평가하게 되며, 한미 연합평가팀 60여명이 공동으로 평가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한편, 방어적 성격의 전구급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대체됐고→ 올해 2022년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 실드)'로 시행하고 있다.
한미는 이번 훈련 기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습참가 전 유전자(PCR) 검사를 실시하고 주 2∼3회 자가검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연습을 시행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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