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금융 소비자의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최근 다양한 혜택을 지닌 예금 및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계좌를 개설하면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쿠폰을 주는 'KB쿠폰북적금 with 현대오일뱅크'를 선착순 3만좌 한정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본이율 1.9%에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최대 4.5%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로 월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하면 최대 3만 6000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계좌 개설 즉시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매 영업일 저축 성공 시 현대오일뱅크 3000원 주유 할인쿠폰 3회와 고급휘발유 1만원 주유 할인쿠폰을 2회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입출금과 정기예금의 특성을 결합한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판매하고 있다. 이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0.1~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언제든지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0.1%, 31~60일 0.7%, 61~90일 1.1%, 91~120일 1.5%, 121~150일 2.0%, 151~180일 2.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0.3%p를 추가해준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했다. 월 10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5%으로, 월별 전기사용량 절감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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