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출범 1주년 현대重 기계 3사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1 18:11

수정 2022.08.21 20:18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제공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제공
"2025년까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로 도약하겠다. 내년 상반기가 골든아워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지난 19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며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 후 손 부회장, 조 사장, 최 대표, 오 대표 등 3사 최고경영자(CEO)와 현대건설기계 및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 합동으로 인천 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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