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 쌍용차 인수대금 납입 완료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1 18:13

수정 2022.08.21 18:13

쌍용자동차의 최종인수예정자인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을 전액 납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채권단과 주주들이 동의하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인가하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쌍용차는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인 3319억원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28일 인수대금으로 3355억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G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당초보다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 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높아졌고,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36.39%에서 41.2%로 개선됐다.
쌍용차는 변제율 변동 내용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지난 18일 법원에 제출했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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