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관리 점검기술 수준 제고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우수 건축물관리 점검기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축물 정기점검 우수 사례를 선정·확산하고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에 대한 시상도 추진한다.
해당 대회는 2020년 첫 개최에서 7개 우수 점검사례를 선정해 장관상 등을 시상한 바 있다. 우수 점검사례 공유와 점검기관 간 경쟁 등 건축물관리 점검기술의 고도화·산업 활성화를 유도해 건축물의 유지·관리 및 안전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올해 2회차를 맞는 경진대회는 정기점검 보고서의 충실도와 창의적이고 최적의 점검기술에 대한 발표를 평가하는 2단계 심사로 진행된다. 향후 일정으로는 △8월 22일~9월 8일 시상공고 및 1차 서류 접수 △9월 13일~10월 4일 1차심사 및 검증 △10월 5일 1차 심사결과 발표 △10월 6~19일 2차 서류 접수 △10월 20~26일 2차 심사 △10월 27일 2차심사 결과발표 △11월 1일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는 제출된 정기점검 보고서 작성의 충실성과 건축물관리점검지침에 따른 점검방식의 준수, 성실도, 주요 개선방안 및 종합의견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2차 심사는 창의적 점검방식과 점검 결과에 따른 건축물의 유지관리 방인의 합리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유지관리방안은 가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상 1개 기관, 우수상 2개 기관, 장려상 3개 기관, 총 6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점검기관은 향수 점검기관 지정 시 우선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물의 철저한 유지·관리 점검을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정기점검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고 이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점검기관이 철저한 점검을 통해 건축물 안전 및 사용 가치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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