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중 3개 자료 배포 예정
앞서 지난 7월 4일과 25일 각각 ‘최근 3년간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경 실태분석 결과’와 ‘상장기업 무상증자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보도자료가 배포된 바 있다.
향후 관련 내용은 보도(참고)자료 형식으로 배보되고, 다트(DART)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9~10월엔 ‘상장폐지기업의 사전징후 등 특징 분석 및 시사점’, ‘민법상 조합관련 지분공시 유의사항’, ‘바이오 등 해외사업 연계 불공정거래 특징 및 투자자 유의사항’ 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MZ세대 등 자본시장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개인들 직접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한계기업 상장폐지 위험, 기업의 복잡다양한 자본거래 발생 등 자본시장 리스크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연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주식 투자자 수는 1374만명으로 2019년말(612만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개인 투자금이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그간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산업 관련 현황·분석자료는 정기 제공됐으나, 상장법인 관련 리스크 등 자본시장 관련 분석정보는 투자자에게 충분히 안내되지 않은 측면도 감안됐다.
해외 주요 감독당국에서도 주요 자본시장 이슈는 그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을 알리고 있다. 가령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월 게임스톱 관련 장외거래, 주식주문 제한 등 관련 주식·옵션 시장구조를 분석한 내용을 그해 10월 배포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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