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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보모터스, 국내유일 자율주행 핵심 SCC 독점..연말 첫 레벨3 자율주행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2 10:25

수정 2022.08.22 14:02

[파이낸셜뉴스] 현대·기아차의 손 떼고 달리는 차 레벨3 자율주행 차를 연말에 출시한다는 소식에 삼보모터스가 자율주행 핵심부품사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삼보모터스는 전날보다 4.15% 오른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4·4분기 국내에 첫 레벨3 자율주행차가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가 탑재된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을 올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HDP 시스템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할 때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간 거리나 차로를 자동으로 유지해준다.
기능 고장 등 한계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제어권 인수를 요청하고, 운전자가 신변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생겨 제어권을 인수하지 않는 경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행에 나서기도 한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을 6개 단계(레벨0~5)로 분류한다. 그중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최소 개입만 필요로 하는 레벨3부터 완전 자동화를 뜻하는 레벨5까지가 자율주행차에 해당한다.


레벨3의 경우 평상시 운전자가 자동차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되는 진정한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한편 삼보모터스 자회사 프라코는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SCC) 커버가 제네시스와 소나타 새 모델에 탑재된 바 있다.
프라코는 국내 유일 SCC 제조사로 이 회사의 제품은 현재 반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현대·기아차의 8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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