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했다.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비교공시하고, 공시주기는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예대금리차는 예금금리에서 대출금리를 뺀 차이로, 은행권 '이자장사'의 핵심 지표로 거론됐다.
BNK부산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0.82%포인트(p)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격차가 작았다. 이어 IBK기업은행이 0.86%p, 경남은행이 0.93%p로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만 놓고 보면 하나은행이 1.04%p로 가장 작았고 신한은행이 1.62%p로 가장 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은 서민금융상품을 매년 1조원 규모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들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2.33%p로 가장 작았고 토스뱅크가 5.60%p로 가장 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인 중저신용자가 많고, 수시입출금 통장 중심의 사업 특성이 수신금리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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