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는 시리즈A 익스텐션(Extension) 라운드에서 9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해 씨제이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받은 40억원과 시드 4억원을 합쳐, 지금까지 누적 1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스트 출신들이 설립한 셀렉트스타는 인공지능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수집하고 가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도재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석팀장은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 기업 중 셀렉트스타는 다양한 매출처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다루는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시리즈A에 이어 이번 익스텐션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현재 셀렉트스타는 삼성, LG, SK, 네이버 등 200여개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약 4년 간 1억3000만건이 넘는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셀렉트스타는 AI 서비스의 핵심인 ‘지속적인 학습’을 효율화시킬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학습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최근에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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