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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김병민 언급한 적 없어…이준석 거짓 주장 유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2 16:10

수정 2022.08.22 16:13

이준석 “장예찬이 김병민은 김종인계라 불이익 봤다고 해”
장예찬 “이준석, 강성 팬덤 일방적 주장 토대로 삼은 듯”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를 공개 비판하면서 연일 대립하고 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22일 "이 전 대표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최근 방송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헌신한 김병민 당협위원장을 언급한 적이 없다. 제 기자회견의 배후설을 퍼트린 분들에게 정작 다른 배후가 있는 것은 아닌가? 믿고 싶지 않다, 고 반박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장 이사장이 김병민 당협위원장은 ‘김종인계’라서 불이익을 본 것 아니냐, (그리고 이는)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장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발언의 예시에도 김병민 위원장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며 “아마 이 전 대표는 강성 팬덤이 짜깁기한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삼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적인 감정을 근거로 팩트를 놓치는 모습을 보니 이준석 전 대표의 초조함이 느껴져 많이 안타깝다”며 “이래서 우리도 강성 팬덤과 결별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고 수행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이준석 전 대표, 본인이 라디오에서 말한 사실과 다른 주장에는 어떤 책임을 질 생각인가”라며 “다시금 진심으로 조언한다. 강성 팬덤과 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단 한마디 쓴소리도 못 하는 청년 이핵관(이준석 측 핵심 관계자)들을 멀리하고, 이 전 대표를 아끼는 많은 정치 선배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1일 자신에 대해 폭로성 주장을 한 전직 수행원 A씨를 향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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