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대상 34개교...최대 400만 원 지원
산림청은 교육부 등과 맺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에 따라 목재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에 대해 배우고 목재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위주의 교육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5곳 등 22개 학교에서 4000여 명의 학생들이 목재체험교실에 참여해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과 목공체험 기회를 가졌다.
산림청은 올해 지난해보다 많은 34개 학교에 목재체험교실을 운영하고 학교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목재이용=탄소중립’을 주제로 학교 교과과정 또는 방과 후 교실과 연계한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다음 달 8일까지 목재문화진흥회에 전자문서 또는 전자우편(woodculture@kaw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목재체험교실 운영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러브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어릴 때부터 목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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