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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문화재단-성균관대, 신석정 시인 소장자료 DB화 협약

뉴스1

입력 2022.08.23 15:23

수정 2022.08.23 15:23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왼쪽)과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정우택)이 23일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신석정 시인의 근대작가 사적 기록물 DB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왼쪽)과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정우택)이 23일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신석정 시인의 근대작가 사적 기록물 DB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안군 제공)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과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정우택)이 23일 오후 2시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신석정 시인의 근대작가 사적 기록물 DB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신석정 시인이 남긴 일기, 편지, 창작 노트 및 창작 메모 등의 사적 기록물 등 시인의 소장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보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기간은 2022년 8월23일부터 2027년 8월31일까지 5년간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석정문학관에 소장되어 있는 신석정 시인의 사적 기록물 7000여건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것이다.

나아가 대동문화연구원이 연구한 기록물의 정서본, 현대어본, 메타데이터 구축 및 자료집이나 연구서 제작 등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석정의 문학적 가치 확산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근대작가 사적 기록물 DB 사업’은 한국 근대작가의 사적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으로 당대의 인간상과 시대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근대작가의 사적 기록물은 기존의 한국 인문학을 새롭게 조명하고 혁신할 수 있는 자료의 보고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석정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석정 시인의 기록물들이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문화적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 간의 학술적 협력을 통해 부안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은 유교 사상에 근거를 두고 한국 및 동양 문화를 연구하여 한국 민족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학제 간 연구와 국제화를 활성화하여 한국 및 동아시아 인문학의 시대적 발전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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