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23일 실전과 같은 '2022 을지연습' 전시 대비 실제훈련을 했다.
증평군은 이날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미사일 피격을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관계기관 핫라인 가동, 대피시설 주민 유도, 화재에 따른 소방·구조 활동, 테러 대응, 긴급구호·복구 등이다.
증평군청과 육군 37사단,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KT 진천지점, 한국전력공사 증평괴산지사 등이 함께했다.
음성군은 음성체육관에서 실제훈련을 했다.
전시 중 드론 테러로 공공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화재 초기대응, 인명구조와 대피, 화재 진압, 시설 복구, 방화범 검거 등을 생동감 있게 진행했다.
음성군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2161부대 3대대, KT 음성금왕지점, 한전 음성지사 등 6개 기관에서 114명이 참여했다.
진천소방서와 진천의용소방대는 진천군청 청사 테러와 화재 발생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했다.
이날 중점 훈련사항은 적 특작부대원 4명이 군청사에 침입해 건물 일부를 파괴하고 화재를 일으킨 상황을 가상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등 사고 수습 활동을 했다.
괴산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와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군부대·소방·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현안과제, 예산과제, 기관장과제 토의를 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진천교육지원청은 중요 문서 비밀반출 훈련을 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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