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100번째 현장 발걸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3 18:16

수정 2022.08.23 18:16

대구산단 찾아 미래차 전환 점검
"中企 미래차 주역되도록 도울 것"
23일 대구에 위치한 거양금속을 방문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3일 대구에 위치한 거양금속을 방문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학도 이사장이 취임 이후 100번째 현장방문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거양금속 사업장을 찾아 미래차 전환 분야 구조혁신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로 디지털화·탄소중립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신사업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전기·수소 등 미래형 자동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과 김학순 거양금속 대표 등 대구지역 미래차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벤처기업인 8명을 비롯해 대구 미래모빌리티과장,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미래차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구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원제도를 개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생산 애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납품단가 미반영 문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현장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이 자동차산업 침체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 전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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