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 해외서도 각광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KGC인삼공사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매출액은 1조 2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당 1.2포씩 팔림 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로, 이후 식품·제약업계에서 스틱형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젊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면서 2030세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올랐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전세계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은 결과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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