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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독일·미국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4 10:40

수정 2022.08.24 10:40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지주 제공.

쇼룸형 통합 전시 부스 조감도. 롯데지주 제공.
쇼룸형 통합 전시 부스 조감도. 롯데지주 제공.

롯데가 독일과 미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함께 힘을 모아 오는 9월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LOTTE-KOREA BRAND EXPO)’를 개최한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서다.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 사와 미거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대 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롯데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한다. 9월 20일부터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 1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중소기업이 국내에도 많이 있다”라며, “이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두 번의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과 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브로셔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해 박람회 유치 지원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과 포럼 참석자들에게 개최지 부산의 역량을 적극 소개하는 한편,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7월 1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는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FLY TO WORLD EXPO)’ 행사에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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