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자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악성앱탐지 솔루션 도입부터 거래 목적이 불명확한 고객의 ATM 출금 한도 제한까지 피해 예방 및 확대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웰컴저축은행이 도입한 인공지능(AI)기반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Fake Finder)는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보안전문 기업 에버스핀에서 개발한 페이크파인더는 사용자를 속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앱이나 해킹으로 변조된 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금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악성앱 등을 탐지한다.
웰컴저축은행이 페이크파이더 도입 이후 탐지한 악성앱은 지난 7월까지 7600건에 달한다. 월 평균 412건으로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앱이 전화번호 탈취 목적 악성앱이다. 탐지된 악성액 중 59%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금융기관 사칭앱이 36%, 그리고 원격조종이나 개인정보 과다수집 등 기타 악성앱이 나머지 5%를 차지했다.
오픈뱅킹 활성화로 다른 금융사의 계좌이용에 따른 간접 사기 피해 확대도 막아내는 중이다.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가 실시한 '오픈뱅킹 이용고객 보호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전자금융사기거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오픈뱅킹 이용 금융사의 계좌를 일시 중지 시킬 수 있도록 전산 기능을 신설 및 개선했다.
김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웰컴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가 신뢰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산망 업그레이드 등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임직원 교육을 통해서도 고객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더라도 정상적인 거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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